[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2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와 KTA(대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서울특별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 유망 선수들이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고 상위 투어로 도약할 수 있는 국제 챌린저급 대회다. 총 상금 16만달러를 놓고 정현(대한민국),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 콜맨 웡(홍콩) 등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대회로 진행된다. 예선이 시작되는 오는 26일에는 5인조 다국적 걸그룹 리센느의 개막 축하 무대가 열린다. 이어 ‘한국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과 방송인 장성규, 조진세, 테니스 유튜버 엄선영 등 테니스를 사랑하는 인플루언서와 현역 선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이형택이 엄선영과 함께 테니스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이어 이형택, 장성규, 조진세, 엄선영, 남지성, 박의성이 함께하는 복식 이벤트 매치 ‘유진 시드 매치(EUGENE SEED MATCH)’가 열린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유진투자증권과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에 관한 퀴즈 대결과 타깃 맞추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 라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서울오픈테니스조직위원회는 더 많은 팬이 대회의 열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티켓 정책을 마련했다. 예선과 주중 일반석은 자유석으로 운영되며 주중(27~30일) 지정석과 주말(31일~11월 2일) 경기의 전 좌석은 등급에 따라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또한 리투, 달바, 어프리데이, 이소로운, PM인터내셔널, 복순도가 등 협찬사의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은 국내 테니스 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팬과 선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타이틀 스폰서로서 단순한 경기 후원을 넘어 팬들이 직접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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